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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

코로나 PCR 양성 나오면? 코로나 증상, 베를린 코로나 핫라인, 코로나 치료 병원 목록, 응급 시 대처 등 베를린 코로나 핫라인 연락처, 코로나 진료 병원 목록, 코로나 공공 테스트 센터 정보로 바로 가기 사설 PCR 검사가 생기기 전인 1~2년 전쯤에는 Krankenhaus(큰 종합 병원)에서 PCR 검사를 제공했는데, 그때 결과를 조회했을 때는 결과가 모두 음성이었고, 음성 사실만 웹사이트 혹은 전화로 알려주었다. 이번에는 주치의의 개인 병원에서 PCR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가 Bioscientia라는 검사 기관으로 넘어갔는데, 주말 껴서 총 4일 만에 양성 결과를 받았다. 일요일에 공공 테스트 센터에서 검사한 지인은 하루 만에 결과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기관마다 결과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다른 듯하다. 양성 결과는 결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양성 판정 증명서를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더보기
베를린 코로나 확진 경험기 - 양성 반응이 나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독일 살이 푸념 주의) POSITIV! 2년 동안 테스트를 할 때마다 매번 음성 결과만 나와서 이번에도 음성이겠거니 했는데, 테스트 결과가 양성이 나왔다. PCR 테스트는 아니었고, 독일에서 많이 하는 Schnelltest (rapid test)를 사설 테스트센터에서 받은 결과였다. 1월 12일인 어제 오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인데, 오늘까지도 코로나 감염 관련 뒤처리를 하는 중이다. 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몸도 아프고 행정 체계가 우수(?)한 독일이다 보니 시간과 에너지가 더 들었던 것 같다. 독일에서, 특히 베를린에서 확진을 받은 사람이라면 조금이나마 혼란스러울 때 보고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틀 간의 경험을 적어본다. 접촉한 지인과 보건 당국, 주치의에게 알리고 조언 받기 Schnelltes.. 더보기
박사 유학생의 불안과 우울. 그리고 그 투병기. 만 27세가 되는 해 처음으로 정신과에 내원하고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이 해와 이 시기가 유독 힘들어서라기보다는 쌓이고 쌓여 지금 상태가 만들어지기도 했고, 정신과 내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신과에 내원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나랑 비슷한 정도의 증상이 있는 독일 유학생 블로거가 내원하는 글을 보게 되어서이다. `이 정도면 내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구나, 진단과 처방이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 정신과에 내원한다고 하거나 불안장애, 우울증이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독일 유학이나 박사과정을 그만두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나 스스로도 그런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럼 어디부터 잘라내고 다시 시작해야 나아질까?.. 더보기
논문 리부탈 (rebuttal) 작성 작년 10월에 학회 논문 하나를 제출했는데, 학회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원래는 제출 후에 저자와 별 다른 소통 없이 논문의 당락이 결정되었는데, 관련 학계의 지침에 따라 rebuttal(리부탈) 제도를 도입한다는 이메일이었습니다. 학회나 저널 등 출판 기관에 따라서 논문 제출 이후 논문의 당락 결정이 나기까지 몇 차례 논문 수정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출판 기관마다 주제 별로 논문의 당락을 결정하는 associate editor(에디터)가 있고, 에디터는 해당 논문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reviewer(리뷰어)들에게 보내 논문의 장단점을 분석합니다. 리뷰어들은 보통 논문과 이해관계가 없는 대학원생이나 포닥, 교수 등으로 선정됩니다.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 기관에 따라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저자.. 더보기